서향 고현숙 단시조
뜨락에서 우는 바람
파격을 일삼는 시조바닥을 벗어나서 정형의 틀을 지키며
한 수 한 수 마음의 시간을 가졌었고, 분명 고집이 아닌
지켜야 할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정형의 길을 걸어왔다.
역사를 지키며 내려오는 형식의 틀을 지키고 내용에서
현대적인 것을 아우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시조의 걸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본문중에서 -


아호: 서향(書香).
한울문학 시 부문,
영남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
시조문학 작가상,
시조문학 올해의 시조문학 작품상,
한국시조문학상 수상
한국문협 회원, 여성시조 회원 외
문학춘하추동 편집, 발행인
문학춘하추동 출판사 대표
시집 『그대 잠든 창밖에 바람이 되어』,
단시조 『뜨락에 우는 바람』







마무리 하며
어느새 많은 이들이 제곁에 머물고 함께 시조공부를 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뒤돌아 보니 참으로 먼 세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병행하다보니 시조집·시집을 편집, 발간 하도록 힘을 쓰면서도 정작 제 작품에는 엄격하고 큰 잣대를 대어 머뭇거리고 있었던 듯 합니다.
머물며 바라보는 눈동자를 향해 부족하지만 먼저 단시조집을 준비하면서 시조에 마음을 쏟았던 지난날을 함께 담아봅니다.
도시에서 산골로 들어 온 세월.
2년여를 병상에서 지냈고 지금도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는 순간들이 이제 남은 삶의 제 몫인 것 같아 늘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그 숱한 고비고비마다 글을 사랑했기에 지금은 이렇게 웃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작품의 세계를 훨훨 날아보며 이제 그동안의 습작으로 남겨왔던 연시조집을 향해 걸어가 보렵니다. 부족함이 넘치는 작은 작품들을 크게 보아주시고 용기를 주신 평설로 제 작품의 세계에 함께하여 주신 송귀영 선생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독자들께서 끝까지 보아주시고 격려 해 주시길 바라며 ‘서향 단시조집’을 마무리 해 봅니다.
- 2024년 12월 어느날 횡천 사무실에서
'신간안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리움은 내 마음속에 꽃으로 핀다 (2) | 2025.04.29 |
|---|---|
| 대한시문학협회 시선집 001 시로 건축을 짓다 (0) | 2025.04.28 |
| 즐길 줄 아는 행복 (0) | 2025.02.13 |
| 우리는 한 직장 동료였습니다 (2) | 2024.12.15 |
| 시인마을 11호 (0) | 2024.12.15 |